'4월혁명 46주년 행사'에서 밝힌
한청 및 한총련 의장의 "4월혁명 계승 결의"
(2006. 4.18.(화) 흥사단 강당)
*한청 이승호 의장의 결의문
선배 청년들의 4월혁명 정신을 계승하여
6.15시대 변혁과 통일을 완수하자!
오늘 청년운동을 담당해 나가는 한청은 전국 각지에서 들불처럼 타올랐던
4월혁명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오늘을 살고 있는 청년들은 선배 청년들의 자주,
민주, 통일의 외침을 가슴에 세기고 있으며, 4월혁명의 청년들의 새 사회, 새
국가, 하나된 민족의 염원은 현재 우리 한청으로 계승되고 있습니다.
4월혁명 46주년인 올해는 2007년, 2008년 우리민족의 대격변기를 예비하는 한
해입니다.
올해의 반미투쟁은 615시대 변혁과 통일을 완수하기 위한 주요한 과제입니다.
한청은 미국의 한반도 침략기지화, 영구주둔을 본격화시키는 한미군사동맹의
침략적 재편을 반대하며, 그 시작이자 최접전지인 평택미군기지확장을 반드시
저지시켜 나가겠습니다.
한청은 미국의 경제침략정책에 굴복하고 우리 민중의 삶을 송두리째 팔아넘기는
한미FTA저지를 위해 적극 투쟁할 것이며, 침략적인 신자유주의세계화정책으로
청년실업, 비정규직화로 피폐한 삶을 면치 못하고 있는 청년들과 함께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투쟁은 온 민족이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으로 민족공조로 빛을 내어야
합니다.
한청은 자주통일의 시대에 맞게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을 훼손하는
수구반통일세력의 정치사회적 기반을 허물어 내고 민족대단합운동의 대중화를
실현시켜 나갈 것입니다.
2006년을 진보운동의 일대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전진해 나가는 한청의 가슴은
4월혁명 선배청년들과 하나로 이어져 있습니다. “미완의 4월혁명을 완성하자”는
결의로 오늘을 살아가고 투쟁하며 실천하겠습니다.
2006년 4월 18일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의장 이 승 호
-------------------
*한총련 장송회 의장의 결의문
오늘 우리는 4.19 민중항쟁 46돌을 맞이합니다.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고 불의와 독재를 용납하지 않는 청년들의 투쟁이 기폭제가
되어 폭발한 4.19민중 항쟁은 우리 민중의 쌓이고 쌓인 분노와 울분의
폭발이었으며, 민중의 힘으로 이승만 독재정권을 거꾸러뜨린 영웅적
항쟁이었습니다.
또한 이승만을 꼭두각시로 내세워 해방 이래 줄곧 이 땅을 지배해온 미국의
식민통치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역사적 사변이었습니다.
작년 우리 민족은 미국과의 한판 승리로 자주통일 원년, 주한미군철수 원년을
실현하여 미군 강점 60년에 종지부를 찍고 자주통일의 본궤도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반외세, 민족자주 4.19 항쟁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자주통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의 3대 애국운동을 실현의 불길을 더욱 거세차게 지펴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진격로를 가로 막기 위해 미국과 수구반통일 세력은 신한미동맹 재편
전략으로 전략적 유연성 합의, 평택미군기지 확장, 한미 FTA 체결로 한반도를
완전한 저들의 신식민지로 만드는 제 2의 한일합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615 공동선언 6돌을 맞이하여 615를 우리민족끼리의 날로 성대히 기념하고
민족공동행사를 성대히 치러 조국통일의 시간표를 앞당겨야 합니다. 날이 갈수록
우심해지는 미국의 전쟁책동을 반전평화 투쟁으로 짓부수고 친미수구반통일 세력의
재집권 음모를 파탄 내어 4.19 민중항쟁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 외세와 파쇼를
배격하고 새 정치, 새 사회, 새 생활을 안아오기 위해 줄기찬 투쟁을 벌입시다.
4.19 민중항쟁을 최선두에서 이끌었던 패기를 이어받아 청년학생들이 민족의
등불로 타오르겠습니다. 청년학생이 한 점 불씨가 되어 전 조국반도를 불태울
거대한 반미대항쟁을 준비하여 미국의 신한미동맹 재편 전략을 쳐부수고 반드시
조국통일을 안아 올 것입니다.
미군이 이 땅에 남아있는 한 언제가도 새 사회를 실현할 수 없으며, 온 겨레가
새로운 핵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4.19 항쟁정신으로 반외세자주, 반미투쟁을 세차게 불러일으켜 3대 애국운동을
실현합시다.
2006년 4월 18일
14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의장 장송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