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34991
글쓴날 : 2019-07-01 09:41:30
글쓴이 : 6.15남측위 조회 : 27
제목: [논평]남북미 정상의 사상 첫 판문점 만남

남북미 정상의 사상 첫 판문점 만남,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향한 힘찬 동력이 되길 바란다

남북미 정상이 사상 처음으로 만났다. 
전쟁과 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전쟁의 당사자인 북한과 미국의 최고지도자가
역사상 처음으로 마주앉았다. 
미국의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은 것도 사상 처음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역사에 기록될 장면들로 가득했던 판문점 회동은 만남 그 자체로
정전 66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이번 판문점 회동으로 지난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이후 우려됐던 협상의 동력이
다시 살아나게 됐다. 
무엇보다 이번 회동 성사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그동안 밝힌 대로
두 정상간의 신뢰와 탑 다운 방식의 대화의지가 굳건함을 보여 주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미는 각각 대표를 지정해 포괄적 협상을 하는데 합의했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주도로 2∼3주 내에 실무팀을 구성해 실무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북한의 대표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실무협상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대화가 두 정상 간에 오갔음을 시사했다. 협상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다. 미국이 최근 ‘동시적, 병행적’이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내놓기는 했지만, 과연 그것이 북한의 ‘동시적, 단계적’ 해법과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북제재를 유지하겠다는 미국의 입장도 여전하다. 또 최근
형태를 달리해 진행되고 있는 한미연합군사연습에 대해 북한이 비판의 강도를
높여온 것도 협상의 시작이 순탄치 않으리라는 점을 보여준다. 
지난 하노이 회담을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북미간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이
수용가능한 현실적인 방안들이 검토되는 “올바른 협상” 시작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남북관계가 더 중요해 졌다. 북미대화가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남북관계가
탄탄하면 리스크는 줄어든다. 중단상태나 다름없는 남북관계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남북미 세 정상이 헤어지던 순간에 뜨겁게 포옹하던 남북 두
정상의 모습은 긴 여운을 남긴다. 이제 우리 정부가 당사자의 입장에서 남북관계를
과감하게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 남과 북의 약속,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정부와 민간, 모두가 힘을 모아 나서야 할 때다.

2019년 7월 1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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