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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순 기념 <21세기 우리 민족 이야기>
             "내 평생에 가장 행복한 날"        

 통일뉴스 상임고문인 북한 연구가 김남식 선생이 <남로당 연구>(1984년) 이후
20년만에 역작 『21세기 우리민족 이야기』(통일뉴스 펴냄)를 출간하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5월 19일 저녁 6시 30분 세종문화회관 4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김남식 선생의 후학 등 학계와 통일운동 관련 재야인사들 그리고 정계, 관계 관련
인사들이 입추의 여지 없이 참석하여 이날 8순을 맞이한 원로 학자의 업적을
기렸다. 

 이 자리에서는 심지연 경남대 교수, 통일연대 한상렬 공동대표, 민주노총
이수호위원장,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회장, 민주노동당 천영세 원내대표
등이 축하인사를 했다. 또한 도진순(창원대 교수), 정창현(국민대 겸임교수) 등
13명의 후학들이 공동명의로 감사패를 증정하고, 최근(4.25-30) 일본을 방문하여
6.15공동선언 4주년 기념 강연을 한 바 있는 저자의 출판을 축하하여 일본
'6.15선언 실현 재일동포모임' 등에서 축전을 보내왔다.

 김남식 선생은 1994년부터 본회의 월례발표회, 강연회, 민족학교 강좌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남북문제와 통일문제, 민족문제를 강의해 주셨으며, 특히 6.15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직후에 열린 본회 창립 12주년 기념 68회
월례발표회(2000.6. 19)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의 의미와 전망"이라는 주제의
명강의로 새로 전개되는 6.15선언 시대의 통일운동 방향을 명쾌하게 제시해 주신
바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본회 회원 10 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