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법원, 곽태영.우경태씨 등 벌금형 확정

    대법원은 `삼일문 현판  철거사건' 과 관련, 본회 전 공동의장 곽태영씨 등이
낸 상고를 기각하고 곽태영, 우경태 두 분에 대해 각각 100만원의 벌금형을
확정했다고 27일 박정희 기념관 반대 국민연대가 밝혔다.

    그러나 국민연대측은 홍근수 상임의장 등 소속 회원 8명이 200만원의 돈을
모아 이 벌금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대 상임공동대표인 곽태영 회원 등은 2001년 11월  탑골공원 정문에
걸린 삼일문 현판을 뜯어 쇠망치로 부순 혐의로 불구속 기소, 2002년 6월
서울중앙지법(당시 서울지법)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이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한 바 있다.

    현재 탑골공원의 삼일문 현판은 지난해 2월 재설치된 것으로 독립선언서의
서체를 활용해 새로 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