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태영 선생 의거 기념비 제막
           강원도 양구문화원에서

   곽태영 선생이 39년 전 김구 암살범 안두희를 응징한 의거를 기리는 기념비가
8월 27일 오전 11시 응징 현장인 양구군 문화원 도서관 앞 광장에서 애국청년
유지들과 양구군 관계자 등 100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막되었다.

   이날 행사는 1965년 12월 20일 백범 김구 선생 암살범 안두희를 응징한 곽태영
선생의 장거를 기리기 위해 22년 전 양구군의 애국 청년 유지들이 사비를 들여
세운 조촐한 기념비를 양구군 당국의 지원으로 확장하면서 새로이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양구군 유지들과 양구군 관계자, 그리고 사월혁명회 회원 등
100 여명이 참석했다. 곽태영 회원은 39년 전 약관의 청년으로 안두희를 응징하게
된 경위를 회고 했으며, 사월혁명회의 정동익 의장과 도강호 전 의장이 축사를
했다.

   제막식에 참석했던 사월혁명회 회원들은 이어 경북 울진군 산골에서 외롭게
투병 중인 손병선 회원을 찾아 하루 밤을 지내며 회포를 풀고 정담을 나누었다. 또
일부 회원들은 울진으로 가는 도중에 같은 날 충북 충주시에서 진행된 '국가보안법
완전철폐 촉구 통일애국단체 합동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전국  도보순례중인 한청
국보법 철폐 촉구 도보순례단을 만나 격려하고 국보법을 기어코 철폐하겠다는
결의를 불태웠다. 

   양구- 충주- 울진으로 이어진 이날 일정에 동참한 회원들은 다음과 같다.

   양구 제막식 - 곽태영  김장현  도강호  심영호  정동익  한찬욱  황건   
   충주 행사  -  김규철  김동식  김을수  김장현  김준기  나창순  노수희      
        소기수  정병호  한찬욱  황 건
   울진 방문  -  곽태영  김규철  김장현  도강호  손외순  심영호  정동익      
        황 건